다저스 구장 전광판에는 담요를 두른 채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이 나왔다. 또 장내 아나운서도 미국 국가 연주에 앞서 관객들에게 "한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숨진 희생자를 추도하자"고 언급했다.
이 날 다저스 구장에서 이루어진 묵념 행사는 선발 투수가 류현진이라는 점을 감안해 마련됐으며 1분동안 묵념 시간을 갖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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