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안산) =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교사· 학생들의 임시 합동분향소가 안산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서 23일 오전 9시 문을 연 이후 오후 1시45분 현재 2600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
오후 들어 조문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이날 하루 5000명 이상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분향소에는 개방 직후부터 단원고 교사, 학생, 유가족, 자원봉사자 등 추모행렬이 계속됐다. 서남수 교육부장관,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도 참석해 헌화했다.
여야 지도부도 임시분향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세월호 침몰 사고대책특위' 소속 의원들과 함께 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도 여당 지도부의 방문과 비슷한 시각에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를 조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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