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평택시는 23일 평택항 회의실에서 평택지방해양항만청 등 17개 항만관련 기관과 카페리4개 선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과 관련, 비상시 각 기관별 안전관리 대책 및 구조체계 확립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항만청 등 항만관련 기관은 카페리선사에 승선원에 대한 안전교육과 사고 발생시 승객 대피요령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 국제여객터미널 입주기관 및 업체의 근무환경 개선 및 이용객의 불편사항 해소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선기 시장은 "평택항에서도 중국의 영성, 웨이하이, 일조, 연운항 등 중국을 오가는 4개 국제 카페리 선박이 운항 중인 점을 감안해 항만 관계당국과 카페리선사는 안전사고 예방 지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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