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영업정지에도 모바일 액세서리 업계 신제품 출시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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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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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이통3사 영업정지에도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니모드, 슈피겐SGP, 벨킨 등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들이 이통사 영업정지 기간에도 꾸준하게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이는 다음 달 이통사 영업정지가 종료되는 시기에 맞춰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제공=애니모드]

애니모드는 지난 22일 갤럭시 S5 액세서리 최초로 모바일앱과 케이스가 연동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애니모드가 출시한 ‘뷰 플립 커버’와 ‘뷰 플립 케이스’는 갤럭시S5 전용 잠금화면 애플리케이션 ‘애니모드 뷰’와 연동되는 모바일 액세서리다.

안드로드 사용자가 ‘애니모드 뷰’ 앱을 다운로드 하고 제품에 부착된 인증키를 입력하면 기본위젯과 뮤직위젯, 날씨위젯 등 3가지 메뉴를 제공한다.

‘뷰 플립 커버’는 안쪽에 스웨이드 재질로 만들어져 충격 및 긁힘으로부터 갤럭시S5를 보호해 케이스 역할에도 충실하다. 뷰플립케이스는 쥬얼사피아노 패턴의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사진제공=슈피겐SGP]



슈피겐SGP는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 시리즈 전용 액정 보호필름 ‘슈타인하일 플렉스’를 선보였다.

모바일 액세서리 업계에서는 드물게 갤럭시기어 전용 보호필름으로 차별화된 승부수를 띄웠다는 분석이다.

슈피겐SGP는 이 제품에 대해 4겹으로 특수 제작된 필름으로 선명함은 물론 일정 시간이 지나더라도 변색이 거의 없어 슈퍼 아몰레드 화면의 화질을 있는 그대로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우레탄 소재의 내구성 강한 필름으로 외부 자극으로부터 화면을 보호해주며 필름에 흠집이 생기더라도 스스로 회복되는 ‘자가 복원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갤럭시기어2와 갤럭시기어2 네오, 갤럭시기어 핏 등 삼성 웨어러블 기기 전용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벨킨]


벨킨은 갤럭시S5 전용 암밴드를 시장에 내놨다.

벨킨이 이번주 내에 공식 출시할 갤럭시S5 슬림핏 암밴드는 전작 갤럭시S4 전용으로로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이 제품은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은 물론 LG전자와 팬택의 스마트폰들과도 호환이 가능해 어느 제품과도 잘 어울린다고 벨킨 측은 전했다.

모바일 액세서리업계 관계자는 “이통사 영업정지 기간에도 액세서리 업계는 전과 다름없이 치열하게 경쟁이 펼쳐졌다”며 “스마트폰보다 케이스 등 액세서리를 먼저 구매하는 성향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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