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지난 22일 시장실에서 시청 공직자들이 모은 성금 500만원을 피해가구에 전달했다.
지난 13일 오후 4시 22분께 구리시 수택동의 한 2층짜리 상가 건물 옥탑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어머니와 옥탑방에서 살던 이모(18)양과 여동생(17) 등 자매 2명이 숨졌다.
또 이날 불로 인근 3가구가 생활터전을 잃었다.
박영순 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들도 솔선수범에 돕기운동에 힘을 보탰다.
박 시장은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구리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도 '이웃사촌사업 지원금'을 4가구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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