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해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40회 보성다향제녹차대축제가 무기한 연기됐다.
23일 전라남도 보성군에 따르면 국가적인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22일 축제추진위원 긴급회의를 갖고 축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축제와 관련해 개최 예정이었던 전국사진촬영대회 역시 무기한 연기됐으며 보성녹차마라톤대회와 일림산 철쭉문화 행사,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도 취소했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국가적인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만장일치로 축제의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으며, 희생자의 추모와 실종 승객의 무사생환을 간절히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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