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아멕스 해외 사용 서비스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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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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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지난 20일 삼성SDS 화재로 중단됐던 삼성카드 서비스가 일부 복구됐다. 삼성카드는 23일 오후 4시 현재, 인터넷 결제 및 문자알림서비스와 아멕스 해외 사용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카드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을 이용한 앱 서비스 등은 아직 복구 중이다.

삼성카드는 문자알림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은 점을 감안,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1개월 요금을 면제할 방침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나머지 서비스 등도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카드는 현재 고객 피해 사례를 접수받고 있다. 보상은 피해사례를 모두 집계한 후 확인 절차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SDS 과천센터는 삼성카드ㆍ삼성생명ㆍ삼성화재ㆍ삼성증권 등 금융 계열사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는 데이터 센터로, 20일 화재가 발생한 11층의 바로 아래인 10층에 삼성카드 서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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