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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2165억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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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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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동국제강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27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주주배정후 실권주는 일반 공모를 하는 것으로 진행되며, 증자 규모는 기존 주식 수의 43.67%, 2165억원 규모다. 증자금액은 확정발행가액에 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35656051주이며, 발행 예정가액은 8020원으로 산정가액 대비 25% 할인된 액수다.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이 공동대표로 주관하며, 하나대투증권과 한투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을 인수단으로 구성했다.

6월 24일 우리사주 청약을 시작으로 24·25일은 구주청약, 6월 30일과 7월 1일에는 일반공모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이번 유상증자가 ‘선제적 재무구조 강화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올해 9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2500억원 외에는 대규모 자금 수요가 없고, 이 또한 자체 보유 현금(등가물 포함 1조2000억원)으로 상환 가능할 정도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유상증자는 선제적으로 자본을 확충해 재무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유상증자 이후 부채비율(별도 기준)은 189.25%에서 167.78%로 낮출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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