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라디오스타'가 이번주에도 결방한다.
MBC에 따르면 23일 밤 11시15분 방송하는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결방이 확정됐다. 이시간에는 '특별 대담'이 대체 편성됐다.
이날 방송되는 '특별 대담: 원칙이 바로 서는 사회, 어떻게 만들 것인가'(이하 '특별대담')에서는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다루며 국가 안전망 및 위기관리 시스템의 문제점 등을 지적한다.
개인부터 기관에 이르기까지 안전 관련 매뉴얼을 준수하지 않는 범국민적인 안전 불감증도 언급할 계획이다.
MBC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16일부터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특보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50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152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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