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나 이용규 기부에 이어 노란리본까지…'훈훈한 부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23 22: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유하나 이용규 기부 [사진출처=유하나 블로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유하나와 한화이글스 이용규 선수 부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유하나 이용규 부부는 23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급회에 "세월호 침몰 피해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는 말고 함께 5000만원을 기부했다. 유하나 이용규의 기부금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유하나 이용규는 기부에 이어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유하나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 더 슬프게 합니다. 욕하고 화내고 싶지만 그런들 소용이 있겠냐구요. 거짓말이길, 제발 거짓말이길. 인터넷에 도는 이야기들이 설령 진짜라 한들 우리가 그것에 대응해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신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미련한 어른들의 미련하고 이기적인 대처로 차가운 바닷속에서 눈 감아야 했던 멋진 20대를 꿈꿨을 단원고 학생들과 저마다 목적과 이유가 있었을 그날 그 제주도를 향했던 모든 사람들.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비통하고 서럽습니다. 그리고 정말 죄송합니다. 나만큼이라도 이기적이고 미련하고 못된 사람들이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는 애도의 글을 전했다.

게시글에는 노란리본 이미지를 함께 게재,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유하나 이용규의 기부와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