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두리두리영농조합법인’ 장 담그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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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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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 소비자들과 함께 간장, 된장 직접담가-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원군 미원면 대신리에 위치한 두리두리영농조합법인(대표 박해순)이 24일 법인 작업장에서 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날 행사는 평소 장 담그는 법을 모르거나 도시생활로 인해 장 담그기가 어려운 도시 소비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장독에서 잘 익어가던 메주를 꺼내 간장과 된장을 직접 담그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장에는 김덕룡 前 특임정무장관, 대만 외교통으로 알려진 거붕그룹 백용기 회장,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총동문회 박용태 회장, 세계유기농학회 손상목 회장 등 많은 유명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는 경로잔치도 함께 마련돼 더욱 뜻 깊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직접 장을 담가보니 우리 전통식품에 얼마나 많은 정성이 깃들어 있는지 알게 됐다”라고 하며“앞으로 우리 농산물에 대한 고마움과 농업인의 마음을 이해하며 생활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해순 대표는“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교육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과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두리두리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2년에 국비사업인 농업인소규모 창업기술시범사업에 이어 2013년 군비사업인 전통식품활성화시범사업을 지원 받아 전통음식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높이기 위한 장류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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