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대형마트 매출 전년비 3.3%↓…"8분기 연속 감소"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대형 마트의 매출이 지난 2012년 4월 의무휴업일 도입 이후 8분기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보면 올해 1분기 대형 마트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3.3% 줄면서 8분기 내내 감소했다.

이는 경기 부진 속에 매달 2회(일요일)의 의무 휴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월 대형 마트와 백화점 매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3.7%, 1.1% 감소했다.

대형 마트의 의류 매출도 6.3% 감소했으며, 백화점에서 여성 캐주얼과 남성 의류의 판매는 각각 3.8%, 2.9% 줄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꽃샘추위로 봄철 의류 판매가 줄어든 것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형 슈퍼마켓(SSM) 매출은 2.1% 감소한 반면 편의점 매출은 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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