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송부 = 노란리본달기캠페인. 노란리본달기캠페인 의미. 노란리본달기캠페인에 거는 국민 염원. 노란리본달기캠페인의 유래. 노란리본을 다는 의미. 세월호 침몰 생존자들의 무사 귀환 염원.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노란 리본은 보고 싶은 이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소망을 상징하는 것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전쟁터에 있는 병사나 인질로 잡혀간 사람의 귀환을 바라는 뜻이 있다.
하지만 일부 일간베스트(일베) 회원들이 노란 리본 사진을 이용해 만든 일명 '짝퉁' 노란 리본을 만들어 혼란을 주고 있다.
영상 내용
박소희 : 이게 효정씨가 준비한 사진인가요?
김효정 : 네, 오늘 제가 준비한 사진인데요, 소희씨 눈에는 이게 뭘로 보이세요?
박소희 : 음, 노란리본 아닌가요? 어떤 남자분이 노란리본을 달고 계시는데, 이미 달려있는 노란리본들이 많군요
김효정 : 네,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노란리본들인데요, 이렇게 직접 노란리본을 만들어 나무에 다는 것 말고도 엊그제부터는 sns에도 ‘노란리본 캠페인’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박소희 : 네 그럼 sns에서 ‘노란리본달기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김효정 :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노란리본 사진을 다운로드받아 휴대전화에 저장한 후 스마트폰 메신저인 카카오톡 내 프로필 사진을 변경하면 되는데, 누리꾼들은 카카오톡 프로필뿐만 아니라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SNS 계정 프로필 사진으로까지 확대해 변경하는 등 빠른 속도로 노란리본달기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소희 : 네, 그런데 이런 ‘노란리본’은 어떤 의미가 있는건가요? (노란리본 의미)
김효정 : 이 '노란리본'은 교도소에 간 남편을 기다린다는 징표로 부인이 집 앞 나무에 노란리본을 달았다는 사연에서 시작됐는데요, 미국에서는 참전한 가족이 무사히 돌아오길 기다린다는 의미로 쓰인다고 합니다.
박소희 : 네, 그러니까 지금 한국의 ‘노란리본달기캠페인’은 세월호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기다린다는 의미로 쓰이는 거군요.
김효정 : 네, 한국뿐만이 아니구요, 21일 같은 경우엔, 영국 명문 축구클럽 리버풀FC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노란 리본달기캠페인에 동참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청계천 광장에 가면 실제로 외국분들도 많이 와서 직접 노란리본을 달고 간다고 하네요.
박소희 : 이 정도로 전세계가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고 있는데요.. 모두가 희망하는만큼 꼭 생존자가 나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