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중국ㆍ일본인 관광객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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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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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이번 주말부터 5월 초까지는 중국 노동절 연휴로 우리나라가 떠들썩할 전망이다.

이번 노동절 연휴는 공식적으로 5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이다. 하지만 연휴를 전후해 1~2일 더 쉬는 중국 현지문화를 감안하면 중국 노동절 특수기간은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에 따르면 1분기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44.9% 증가한 104만677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 등 한국 드라마가 중국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덕분이다.

특히 제주에는 중국관광객은 물론, 일본 골든위크를 맞아 일본관광객까지 총 3만8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중국 노동절에 2만9000여명이 항공편과 선박으로 제주 관광을 예약했고 
27일부터 5월 8일까지 12일간 이어지는 일본 골든위크 연휴에는 총 9100여명이 제주 관광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중국관광객의 경우 지난해 노동절 연휴 관광객 1만7659명에 비해 64.2%가 증가했다. 반면 일본관광객은 지난해 1만2092명에 비해 24.7%줄었다.

이기간 제주∼중국 직항 항공편은 지난해보다 32편이 늘어난 76편이 운항한다. 항공기 좌석 역시 1만3359석 중 80%가 예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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