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민간 잠수사 철수? 해경 "검증되지 않은 분에 구조시간 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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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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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민간 잠수사 철수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민간 잠수사 철수 소식에 해양경찰청(이하 해경)이 해명했다.

23일 JTBC 뉴스특보를 통해 일부 민간 잠수사 철수 소식이 전해지며 비난이 쏟아지자 해경은 "최적의 대원들이 준비하고 들어갔다가 나와야 하는데, 제한된 작업시간에 검증되지 않은 분들이 그 소중한 기회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할 수가 없다. 되도록 검증된 분들이 구조작업을 해야 한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통제했다는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황대영 한국수중환경협회장은 "실질적으로 물에 들어간 다이버는 불과 몇십 명에 불과하다. 수백명이 왔는데도 우리가 졸라 겨우 몇십 명이 투입됐다"며 "수색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해경과 전혀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같은 해경 입장에 구조작업에 투입되지 못하고 복귀하던 민간 잠수사들이 철수하자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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