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콩고 선박사고 사망자 수 107명ㆍ 열차 탈선에 6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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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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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어린이 <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콩고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해 60명이 사망했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콩고민주고화국 카통골라역 북부에서 열차가 과속으로 선로를 벗어났다. 이 열차에는 수백 명의 승객을 태워 60명의 사망자와 60명의 부상자를 냈다. 당시 가통골라 다리로 올라가는 경사길에서 탈선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부 승객이 전복된 차량에 갇혀 있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우간다와 콩고 경계인 앨버트 호수에서 전복된 희생자 수가 107명으로 늘어났다. 희생자 대부분이 어린이로 드러나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우간다 경찰은 선박 사고로 107명이 사망했고 45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선박 승객 대부분 콩고인으로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이같이 사고난 것으로 전했다. 지난 16일 한국에서 세월호 침몰로 충격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콩고에서도 대형 선박 참사가 빚어진 것이다. 당시 선박에는 250여명이 승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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