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한국씨티은행이 지점 10곳을 추가 폐쇄하기로 했다.
24일 씨티은행에 따르면 이번 폐점 명단에 오른 곳은 서울 신용산ㆍ종로, 인천 신기ㆍ용현동ㆍ간석동ㆍ계산동, 경기도 이매동ㆍ정자동ㆍ부천서, 부산 등 10곳이다.
앞서 씨티은행은 다음달 9일 수원역·경서동·도곡매봉·압구정미성·이촌중앙·부평중앙·청담파크·영동·옥수동·방배남·명동·부천·남영역·광장동·반포중앙 등 15개 지점을 폐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씨티은행은 190개 지점 가운데 56개를 연내 정리한다.
노조측은 영업점포 폐쇄금지 가처분 신청 등을 통해 지점 통폐합 작업을 늦추기 위해 애쓰고 있다.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은 25일 열린다.
노조 측 변호인으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44) 변호사가 나선다. 씨티은행 측 변호인은 국내 최대 법무법인인 김앤장 소속 변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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