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에 따르면 2000년 말라리아 환자 발생(약 4000명)이 최대로 증가한 이후 환자의 조기발견 및 치료 등의 적극적 방역조치를 통해 연간 500명 이하로 감소했다.
2012년에는 WHO(세계보건기구)에서 퇴치전단계(위험지역주민 1000명당 1명 이하)로 인정받았으며, 해외유입 사례는 연간 50명 내외로 발생중이다.
아프리카에서 감염국가는 해마다 증가해 2008년 3개국, 6명에서 2011년 7개국 32명으로 늘었다.
질본은 국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 위험지역 여행 시 말라리아에 감염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 말라리야 예방수칙
-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흡혈 활동을 하는 4~10월 야간(밤 10시부터 새벽4시)에는 야외(낚시터, 야외캠핑 등) 활동을 가능한 자제
-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긴팔 및 긴 바지를 착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을 철저히 실천
-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의 정비 및 모기장 사용을 권고하고,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할 것
- 해외 위험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은 감염내과 등 관련 의료기관의 처방전을 받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하고, 개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실천할 것을 강조
- 위험지역 여행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