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흥수 회장, 고려대에 후학양성 위해 10억 상당 부동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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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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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흥수 고려대의대 미주교우회 회장(왼쪽 셋째)과 김병철 고려대 총장(왼쪽 넷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학발전기금 기부식이 열렸다[사진제공=고려대병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설흥수 고려대 의과대학 미주교우회 회장이 후학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모교에 1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했다.

설흥수 회장은 지난 23일 고려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고려대 김병철 총장, 김우경 의무부총장, 김효명 의과대학장, 김용연 의무기획처장, 최재욱 대외협력실장, 박건우 교무부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학발전기금 기부식을 했다.

설 회장은 경기도 안양시 부동산 7만810㎡(2만1420평, 공시지가 10억원)을 의학발전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고려대에 기부했다. 

의과대학 65학번으로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고 있는 설회장은 이번 의학발전기금 전달뿐만 아니라 2005년부터 세 번에 걸쳐 2700만원을 후학양성을 위해 기부했다.

설 회장은 기부식에서 "모교가 든든하게 존재하였기에 현재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며 "고려대 의과대학의 기초의학 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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