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광진구 화양동 일대에 화양성당과 공연장을 만드는 화양1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화양동 111-15번지 일대에는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의 화양성당이, 화양동 111-117호에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문화·집회시설(공연장)이 들어선다.
호연산업 소유의 공연장 부지는 700㎡의 대지에 건폐율 57%, 용적률 132%를 적용받아 연면적 1383㎡의 근린생활시설과 문화공연시설로 조성된다. 화양성당 부지는 2000㎡의 대지 중 196㎡의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건폐율 56%, 용적률 174%를 받아 연면적 6393㎡의 종교시설로 신축된다.
이에 시 도건위는 소유주가 서로 다른 토지는 특별계획구역에서 제외하고, 공동개발도 해제해 개발이 쉽도록 했다.
김승원 시 지구단위계획과장은 “이번 결정으로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부근의 환경이 개선되고, 공연장이 들어서면 일대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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