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세월호 사고관련 정신건강문제 발벗고 나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24 10: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9개 공공, 민간의료기관 전액 무료진료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정신적, 심리적 충격을 입은 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생존자 및 실종자 가족들의 체계적인 재난심리지원을 통해 심리안정과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도모하고자 24일부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건강문제 예방을 위한 무료 정신건강 상담 및 진료, 치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란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사람이 그 충격으로 사건 후에도 계속해서 심리적․육체적 고통을 느끼는 현상을 말한다.

정신건강 상담 및 진료, 치료를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19개 기관이다.

공공의료기관으로는 광역ㆍ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 10곳 및 인천의료원, 산재병원이 참여하며, 민간의료기관으로는 인하대병원, 가천대길병원, 한림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나은병원, 국제성모병원, 인천사랑병원 등 7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의료기관들은 세월호 침몰로 가족 및 친구를 잃은 모든 이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 및 진료에 임할 계획이다.

김장근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과 그 가족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일일이 병원을 안내하고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