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효정, 박소희 기자 = 세월호 침몰. 세월호 실종자가족. 세월호 구조. 박근혜 대통령 앞 애원하는 실종자 가족, 세월호 침몰 생존자들의 무사 귀환 염원. 세월호 침몰 생존자 구조대책
영상 내용:
김효정 : 이게 소희씨가 준비한 사진인가요?
박소희 : 네, 오늘 제가 준비한 사진입니다.
김효정: 사진이 굉장히 의미심장해 보이네요. 강단 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계시네요.
박소희: 네 사실 이 사진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강단 아래로 내려왔어야 하는 건 아닌가, 연출된 사진은 아닌가. 그런데, 저는 이 사진을 처음 딱 본 순간. 더 이상 어떤 말이 필요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효정: 그러게요. 더 이상 어떤 말이 필요할까요.. 저기 무릎을 꿇고 애원하고 계신 분은 실종자 가족인거죠.
박소희: 네, 맞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고가 일어난 다음 날 진도로 내려가 실종자가족들을 위로하고 사고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약속을 했죠. 실종자 가족 앞에 약속을 하기 위해 선 강단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김효정: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셨을 거 같네요.
박소희: 네 정말 이 사진 단 한 장만으로도 지금 실종자들을 기다리는 가족들의 마음이 어떨지…
김효정: 이미 너무나 많은 희생자들이 생겨났지만 국민들은 아직 희망의 끈을 놓고 있지 않습니다. 단 한 명의 생존자라도 꼭 찾아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