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희 최란 부부의 '충동조절장애' 아들 경찰 조사…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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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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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희 최란 부부 [사진=KBS2 '여유만만'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최란과 전 농구 감독 이충희 부부의 막내아들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 매체는 지난 18일 이충희 최란 부부의 막내아들 이모씨가 도난 신고가 접수된 신용카드로 160만원가량의 전자제품을 구매했다가 경찰 수사망에 포착됐다고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이씨는 사건 경위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잘 모른다"는 답으로 일관했다. 경찰은 훔친 카드를 당당히 쓴 점 등을 미뤄봤을 때 이씨가 범죄에 연루된 점을 의아해했다.

소식을 듣고 경찰서를 찾은 이충희는 눈시울을 붉힌 채 아들의 병명과 그간 사정을 호소하며 진심으로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최란 이충희 부부는 2012년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충동조절장애(ADHD)를 앓고 있는 막내아들의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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