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우리투자증권은 유럽 주식과 해외 이머징 채권이 2분기 유망 투자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투자자산은 1년 간 투자매력도 또한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선진국 채권 투자매력도는 가장 낮았다.
유럽 주식 투자상품으로는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슈로더 유로 증권자 펀드가 추천됐다.
이 펀드는 지난 11일 기준 설정액이 2767억원에 달한다. 설정 후 3개월, 1개월 수익률은 각각 2.47%, 25.07%다.
이 펀드는 유럽경제를 대표하고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국가에 주로 투자한다. 주식스타일과 시가총액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투자방식이 특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 펀드는 최근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독일 비중을 축소하고 있다"며 "반면 재정수지 개선과 경제구조 개혁이 이뤄지고 있는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비중을 점차적으로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아일랜드와 스페인 국가 신용등급은 한 단계씩 상향조정됐다. 유럽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기대감도 여전해 유럽 경기회복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우리투자증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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