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때이른 "사과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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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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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산군 응봉면에 활 짝핀 사과꽃이 지나가던 행인의 발걸음 을 붙잡고있다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예산군 황토사과밭에는 아름다운 꽃망울을 터트리며 사과꽃이 활짝 폈다.

 지난해 보다 14일정도 일찍 만개한 사과꽃은 예산군 어느 곳을 가더라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은은한 사과꽃향기는 지나가는 상춘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봄날의 감미로움을 선사한다.

 사과꽃은 장미과의 낙엽교목으로 4∼5월에 피고 백색 꽃이 잎과 함께 가지 끝에 달린다.

 또한 꽃차를 즐기는 마니아들에게는 지금이 사과꽃차를 만들기 위한 재료를 확보할 수 있는 적기다.

 예산황토사과는 84년의 오랜 재배역사를 가지고 경험과 정성을 바탕으로 비옥한 황토땅, 풍부한 일조량 등 적지의 좋은 재배 환경과 조화를 이루어 1219ha의 재배면적에서 1129농가가 연간 3만여 톤의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예산사과의 품질이 으뜸가는 이유는 넓은 황토밭과 충분한 가을 햇빛, 알맞은 일교차, 천혜의 자연조건 덕분이다.

 군은 예산사과 세계화 추진을 위해 200㏊ 규모의 수출단지 조성을 목표로 2009년부터 뉴질랜드 엔비, 스위스 레드러브(속 빨간 사과) 품종을 도입해 재배 농가를 육성하고 있다.

  한편 예산군은 예산황토사과로 만든 추사와인, 사과막걸리, 사과쨈, 사과즙 등 가공상품화와 사과테마 체험관광 확대 등 사과산업 6차산업화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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