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25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소집해 기초연금법 제정안 처리와 관련해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선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기초연금의 오는 7월 지급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야당이 어떤 당론을 도출해낼지 주목된다.
새정치연합 전병헌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강창희 국회의장,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의총을 열어 최종적으로 총의를 모아 (당론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기초연금법 제정안 당론 전망에 대해선 “여당이 제시한 대안을 수용할지, 다른 대안을 내놓을지 포괄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양 원내지도부는 소득 하위 70% 이상 노인들에게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따라 차등(10만~20만원) 지급하는 정부안을 수용하되, 국민연금 수령액이 월 30만원 이하인 수급자의 경우 가입기간과 관계없이 2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여당의 대안에 긍정적인 새정치연합 당 지도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이목희 의원 등 당내 강경파 의원들에 대한 설득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초연금의 국민연금 가입기간 연계에 강하게 반대해온 강경파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 당론 확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국회에서 만난 당 한 관계자는 “당 지도부의 설득이 쉽겠느냐”면서 “당내 기류는 (여당 수정안에) 반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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