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리 시작… 한치 앞 분간도 어려워 수중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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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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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진도) 강승훈 기자 =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지 10일째로 접어드는 오는 25일부터 사고해역의 수중 수색작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24일 현재 전남 진도군 해상은 유속이 가장 느린 소조기가 전날부터 이어지면서 기상여건이 양호하다. 구름이 일부 껴 있지만 최대 가시거리가 11㎞ 수준으로 탁트인 상태다.

하지만 내일 사리기간이 시작된다. 다시 말해 유속이 점차 빨라지고 해저의 탁도가 증가, 잠수요원들의 바다 밑 수색이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16일이 사리 때였다. 당시 지나치게 물살이 세 잠수부의 투입 자체가 쉽지 않았다. 바람의 속도는 초속 8m에 이를 전망이다. 유속은 현재보다 40% 가량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때는 잠수부들이 물 속에 가만히 있어도 1초에 2m 가량 밀린다. 현지 어민들도 센 물살로 인해 그물질을 잠시 중단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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