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못하는 진행성 간문부담도암 생존율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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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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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수술을 못하는 진행성 간문부담도암 환자의 생존기간이 기존에 비해 2배 높아졌다. 

24일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도현 교수팀은 레이저광선으로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광역학 치료에 항암치료를 더한 새 치료법을 받은 진행성 간문부담도암 환자들의 평균 생존기간이 1년 5개월이었다고 밝혔다.

광역학 치료 환자군과 광역학 치료, 항암치료 병행 환자군의 생존 기간을 비교해보니 두 치료법 병행 환자군의 평균 생존기간이 17개월로 광역학 치료 환자군의 8개월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진행성 간문부담도암 환자의 1년 생존율도 두 치료법을 병행하면 2배 이상 높아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받은 진행성 간문부담도암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치료 방법에 따른 환자군 분류는 임의로 이뤄졌다.

박도현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병행치료가 진행성 간문부담도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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