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생기한의원네트워크는 24일 서울 강남구립 세곡연두어린이집에서 ‘헌옷 패션쇼! 나도 패션왕’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익캠페인 ‘세이브 더 스킨-헌옷으로 피부 살리기’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은 헌옷을 낡은 옷이 아닌 피부 건강을 지키고 아토피·건선 등의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고마운 옷’으로 인식하고 즐겨 입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새옷은 표백과 염색 등의 과정에서 화학물질이 사용돼 일부 성분이 옷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 화학물질 중 옷을 부드럽게 해주는 계면활성제는 알레르기를, 섬유 염색 등에 쓰이는 포름알데히드는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세곡연두어린이집 어린이들은 이날 행사에서 직접 패션모델과 코디네이터로 변신해 사랑·기쁨·행복·감사 감정을 헌옷으로 개성 있게 표현했다.
이어 송성문 창원생기한의원 원장이 ‘헌옷과 어린이 피부건강’을 주제로 교육을 가졌다.
박치영 생기한의원 대표원장은 “아토피피부염이나 건선 등이 있는 어린이가 새옷을 입으면 잔류 화학물질이 피부에 스며들어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크다”며 “되도록 헌옷을 입고 새옷은 여러 번 빨아서 입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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