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 투자비 최대 7000억원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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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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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포스코가 올 투자비를 연초 전망보다 최대 7000억원으로 낮췄다.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비용절감 및 비주력사업 구조개편 등 철강경기 불황에 따른 내실 경영 차원에서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24일 공시를 통해 올 투자비를 5조7000억~5조9000억원으로 수정제시했다. 올 1월 기업 설명회 당시 6조5000억원에 비해 줄어든 것이다.

매출액도 연결 기준은 65조3000억원을 유지하되, 단독기준은 31조원에서 30조3000억원으로 7000억원 가량 낮췄다.

조강생산량도 3790만t에서 3770만t줄였다. 대신 제품 판매량은 3490만t을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포스코 본사 기준 매출과 투자비를 줄였다는 것은 그만큼 남은 기간 철강시황의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우려가 더 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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