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4일 컨퍼런스콜에서 “권 회장의 슬로건 ‘포스코 더 그레이트’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석이 있는데 (권 회장은) 2005년 회사의 영업이익률이 27%였고, 신용등급이 국가보다 높았고 기술도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이러한 2005년도의 포스코로 되돌아가자는 생각에 고민하던 차에 착안해서 슬로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3년 첫 임기동안 할 것이 그 당시 가졌던 모습을 회복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를 구체화 작업이 진행중이며, 이를 위해 권 회장이 임원과 함께 올해 내년도 내후년 계획을 논의하고 확정하고 있다”며, “5월 16일 정기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내용 보고하고 승인받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5월 16일 보고안은 과감한 투자비 조정과 그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 수반 등의 내용이 포함되며, 각 본부별로 다양한 혁신과제, 프로젝트로 일하는 방법 도입 등을 도입할 것이라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또한 전체 회사 고정비의 5% 절감 방안 등도 제시하며, 계열사 구조개편 계획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이사회 후에 권 회장이 오프라인으로 투자자들을 만나서 직접 본인의 비전과 구체화 된 내용을 밝힐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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