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이번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시민을 위해 장례식장 준비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세월호 여객선에는 관내 시민 2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구모씨는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치료중이나 서규석(44)씨는 안타깝게도 24일 시신으로 발견돼 진도에서 광주로 운구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관계자 대책회의를 열고 유가족과 협의 하에 장례준비 및 경비 일체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범시민 추모분위기로 유가족과 슬픔을 함께 나누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유가족과 협의해 장례식장 준비를 비롯 장례물품 지원, 장례 기간 중 인적 물적 지원을 위한 직원 배치, 조문객 안내, 교통안내 등 장례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일반 시민들에게도 조문 안내를 통해 범 시민 추모분위기를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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