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량암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와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우량암소 보유 분석결과에 따르면, 3월말 기준 경남의 우량암소(일명 엘리트 한우)가 552두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이는 전국 보유두수 2,769두에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왔다.
※ 우량암소(elite 한우) : 도축결과 육질등급 1++이며 등심단면적 110㎠ 이상의 자손(거세우)을 생산한 혈통등록된 살아있는 한우암소
이는 경남의 한우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추진해 온 고품질 한우산업 육성 및 한우등록사업의 성과라고 도는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의 한우 사육두수는 전국 대비 크지 않은 규모지만 10여 년 이상 꾸준한 한우등록 지원을 통해 한우 유전자원을 보존 및 개량시킬 수 있었다” 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 한우 유전능력을 평가하고 체계적인 개량을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암소유전능력평가, 등록사업강화르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맞춤형 정액지원, 한우개량 컨설팅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통계청자료에 의하면 2014년 3월말 기준 경남도의 한.육우 사육두수는 27만 두로 전국 2,811천두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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