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중국 미녀스타 왕뤄단(王珞丹)이 극성팬으로부터 혈서 고백을 받고는 수습에 나서느라 진땀을 뺐다.
23일 네티즌 ‘단단여신(丹丹女神)520’이 “24시간 내로 내 사랑에 회답해 달라”며 협박조의 혈서 러브레터를 왕뤄단에게 보냈다고 톈푸자오바오(天府早報)가 24일 보도했다.
이 극성팬은 “나의 일생 동안의 불꽃으로 그대의 불분명한 한평생을 맞바꾸자. 왕뤄단, 이번 생애에 그대만을 아내로 삼고 싶다”는 고백이 담긴 혈서와 함께 혈서를 쓰려고 상처를 낸 손가락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에 왕뤄단은 매우 놀라고 당황한 나머지 “제발 진정해 달라. 팬과 연애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회답하며 이 극성팬을 진정시키느라 진땀을 뺐다고 한다.
소식에 따르면 올해 31세인 왕뤄단은 여태껏 신문지면을 떠들썩하게 장식할 스캔들을 거의 내본 적이 없어 많은 팬들이 조급해 하며 그녀의 열애 소식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측근에 말에 따르면 왕뤄단은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원하며 설사 연애를 하게 되어도 철저히 비밀에 부치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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