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서 4년간 언론인 78명 피살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미주 지역에서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78명의 언론인이 살해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각)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미주기구(OAS) 인권위원회는 2010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미주 지역 3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표현의 자유에 관한 특별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권위는 언론인들이 취재 활동을 하다 피살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한 국가로 브라질과 베네수엘라, 멕시코, 온두라스를 꼽았다.

앞서 미주언론인협회는 같은 기간 피살 및 실종된 언론인이 94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2010년 31명, 2011년 24명, 2012년 23명, 2013년 16명의 언론인이 살해되거나 실종됐다.

협회가 공개한 국가별 피해자 수는 멕시코 29명, 온두라스 19명, 브라질 14명 등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