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유럽에너지공동체 설립 목적은 에너지 정책에 관해 유럽을 좀 더 독립적이며 일관성 있고 협력적으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투스크 총리도 "이 제안은 유럽연합(EU)의 이익에 들어맞는다"면서 "EU가 더는 러시아 가스에 과도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가칭 '유럽에너지공동체'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유럽의 경제 통합을 위해 세워진 기구인 유럽경제공동체(European Economic Community)에서 따 온 것이다.
투스크 총리는 구체적으로 EU 28개 회원국이 단일 기구를 설립해 가스를 사 공급하되, 1∼2개 회원국이 에너지 공급을 위협받으면 다른 가맹국이 도와주는 체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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