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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폴란드 유럽에너지공동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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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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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프랑스와 폴란드 정상이 '유럽에너지공동체'(European energy community)를 설립하자고 제안했다.

24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유럽에너지공동체 설립 목적은 에너지 정책에 관해 유럽을 좀 더 독립적이며 일관성 있고 협력적으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투스크 총리도 "이 제안은 유럽연합(EU)의 이익에 들어맞는다"면서 "EU가 더는 러시아 가스에 과도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가칭 '유럽에너지공동체'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유럽의 경제 통합을 위해 세워진 기구인 유럽경제공동체(European Economic Community)에서 따 온 것이다.

투스크 총리는 구체적으로 EU 28개 회원국이 단일 기구를 설립해 가스를 사 공급하되, 1∼2개 회원국이 에너지 공급을 위협받으면 다른 가맹국이 도와주는 체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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