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된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입은행은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프로그램'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프로그램' 등을 상호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프로그램은 오는 2017년까지 직수출 1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중견기업을 400개 이상 육성하기 위해 후보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제도다.
수출입은행은 이 프로그램 선정과정에 참여하고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금리우대 및 대출한도 확대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도 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상 '환위험관리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비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올해 새로 도입한 '수출 실적 기반 장기 운영자금'과 '상생협력 보증제도'를 통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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