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서던 9회 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6세이브를 올렸다.
이는 7경기 연속 무실점이자 4경기 연속 세이브다. 시즌 6세이브째. 이 부문 센트럴리그 단독 2위가 됐다. 평균자책점도 2.70에서 2.45로 떨어졌다. 투구수는 13개였으며 최고구속은 151km까지 나왔다.
일본 스포츠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25일 “날씨가 좋아지면서 수호신의 몸도 따뜻해졌다”며 “커터, 커브, 스플릿 등 타자들에게 보여주는 볼을 바꿔 던지면서 돌직구도 빛나고 있다. 이제는 실력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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