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에는 러시아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세르코프 빌라체슬라브(17) 군도 포함돼있다.
단짝이었던 빈모(17), 홍모(17), 김모(17)군은 오전 9시 30분에 함께 발인한다. 생전 가장 친했던 세 친구를 위해 한날한시에 장례가 치러진다.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81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121명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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