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재활용센터,알뜰쇼핑명소로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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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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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활용생활용품,저렴하게판매및수거-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충북청주시에 중고 가전제품과 가구류 등 생활용품을 한곳에 모아 싸게 파는 곳이 인기다.

흥덕구 모충동 청남교 근처 아동복지관 옆에 위치한 청주시 재활용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이곳은 200평 매장에 주택이나 사업장에서 버린 폐가구‧가전제품, 생활용품, 사무용 기자재 등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수거해 간단한 수리와 손질을 거쳐 판매하고 있다.

시중 중고품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대형가구나 가전제품을 사는 경우에는 가정에 직접 배달해 준다.

또한, 구입한 물건의 A/S도 새 제품 구매에 못지않다. 물건이 6개월 이내에 고장 나면 무상 수리나 교환해 주고, 6개월이 넘었다면 실비만 받고 수리해 준다.

이곳에서 물건을 잘 고르면 가격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알뜰 주부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낡은 장롱과 냉장고 등 버릴 때에는 수수료 부담 없이 전화 한 통화로 공짜 처리해 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재활용센터는 평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이용 문의는 청주시재활용센터(☎043-285-7289)로 전화하면 된다.

박홍래 자원정책과장은 “재활용은 폐기물 매립이나 소각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다른 사람이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서민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만큼 시민들께서 재활용센터를 자주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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