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선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침에 눈 뜨자마자 이 사건을 그려야겠다는 강렬한 생각이 들었다”며 “이 시간까지 간절함으로 숨죽이며 때론 울먹이며 기적이 일어나길 빌며 또 추모하는 마음으로 그리는 동안 내내 기도드렸습니다. 어느덧 일주일이 지나버린 슬픈 밤에”라는 글과 함께 그림을 게재했다.
해당 그림에는 바다 위에 떠 있는 세월호와 노란리본이 가득 담겨있다. 생존자를 바라는 마음과 떠나보낸 희생자의 애도가 느껴져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81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121명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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