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이상호 기자 "A 매체 기자,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25 10: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상호 기자 [사진=팩트TV, 고발뉴스 합동 생방송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세월호 침몰 현장 생중계 도중 특정 언론사 기자를 향해 분노를 터뜨렸다.

이상호 기자는 24일 고발뉴스와 팩트TV의 합동 생중계에서 격양된 목소리로 “오늘 낮에 〇〇뉴스 소속 기자가 쓴 세월호 침몰 관련 ‘지상 최대의 구조작전’이라는 기사를 봤다”면서 “기자 개XX야.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라고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상호 기자가 언급한 기사에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9일째인 24일 사상 최대 규모의 수색 작업을 벌인다”며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문화재청 해저발굴단 등 구조대원 726명이 동원됐고 함정 261척, 항공기 35대 등의 장비가 집중 투입됐다”며 당국이 사활을 걸고 세월초 침몰 구조 작업 중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상호 기자와 인터뷰한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은 “밤이 되면 어떤 작업도 이뤄지지 않는다. 봐라! 저기 어디 불빛이 있느냐”며 울분을 터뜨렸다.

또한 이상호 기자는 진척 없는 수색작업, 민간잠수부와 해경 사이의 갈등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