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가 월동에서 깨어나 날아다니는 시기에 맞춰 확산경로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항공방제 지역은 전곡읍 전곡리, 고능리, 양원리, 늘목리와 청산면 장탄리, 궁평리, 초성리 소나무(잣나무)지대 65ha이며 총 6회에 걸쳐 새벽 5시부터 오전 11시 사이에 진행된다.
연천군은 지난해 전곡읍 고능리 일원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예찰 활동을 통해 소나무재선충 감염고사목 3,000여본 제거했다.
또 지난 2월 한달동안 청산면 장탄리와 전곡 선사유적지 주변 26ha에 걸쳐 소(잣)나무 2만5,000본에 예방차원의 나무주사사업을 완료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에서 무단반출을 막기위하여 특별단속기간을 설정 단속하는 등 소나무재선충 방제에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항공방제기간동안 등산은 불론 방봉과 산나물 채취를 삼가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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