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이해관계자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철학 하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내 뿐 아니라 베트남과 중국 등지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다지고 있다.
지난 2007년 베트남 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KVSC, Kumho Asiana Vietnam Scholarship & Cultural Foundation)’을 설립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재단은 베트남 내 장학재단 중 최대 규모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일회성 장학금 지급이 아닌 대학 전 과정 동안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현재까지 총 877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993년 아시아나항공이 호치민에 취항하고 금호타이어, 금호건설 등이 활발히 사업을 펼치는 등 양국간 인적, 물적 교류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올해 8월에는 주한 베트남 대사로부터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5월 베트남 다낭 근처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호이안에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40개를 설치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금호건설 역시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중국 내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 1994년 중국에 진출해 남경, 천진, 장춘 등 4개 공장을 보유하고 중국 승용차 타이어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중국 아동 후원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12년 7월 중국 베이징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화평궁에서 진행된 ‘미래는 어린이 세상’ 기금 기부는 금호타이어의 나눔 철학을 잘 보여준다. 생활비 보조나 식료품 후원 등의 단순하고 일회성인 기부를 넘어 교육 지원을 통한 꾸준한 후원을 약속했다. ‘미래는 어린이 세상’ 기금은 금호타이어가 후원한 총 300만 위안으로 조성되며 2017년까지 5년간 중국 베이징과 난징 소재 특수학교에서 실시하는 음악회, 음악강의, 교사훈련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중국-아름다운 교실’ 사업으로 중국내 전취항지 학교대상으로 자매결연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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