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 LG그룹은 각종 프로그램과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의료·교육 지원 등 청소년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저소득가정을 위한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들 중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소속 전문의로부터 추천을 받은 저신장 어린이들을 지원대상자로 선발해 LG생명과학이 92년 개발한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1년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840여명에게 58억 원 상당의 유트로핀이 지원됐다.
LG생활건강은 2007년부터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치과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의 치과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스마일 투게더’로 명명된 이 사업은 만 4세~13세 사이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어린이들의 치과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870명이 넘는 어린이가 치과진료 혜택을 받았다.
아울러 LG는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재능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타 기관과 연계한 과학·언어·음악 등의 교육도 지원한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 프로그램은 는 이중 언어와 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선발해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카이스트 교수진이 지도하는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한다.
현재 중국·베트남·필리핀·몽골·일본 등 10여 개의 다양한 다문화가정 학생 34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과학인재 발굴을 위한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 캠프’도 진행되고 있다.
2009년부터 실시된 이 프로그램은 카이스트와 협력해 영어교육과 과학을 접목한 캠프형식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5,6학년생 참가자 240명 전원을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서 선발하고 있다.
이밖에 LG는 LG전자의 라이프스 굿 자원봉사단, 한국전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자립 환경 조성 위한 ‘LG 희망 커뮤니티 프로젝트’ 등을 운영 중이다.
LG는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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