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5일 "설경구 송윤아 부부가 24일 세월호 참사 피해학생과 가슴 아파하는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뜻하며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설경구 송윤아 부부는 기금 전달과 함께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픔을 느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은 분들이 부디 무사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 금액은 송윤아 설경구 부부의 뜻에 따라 세월호 사고 관련 사업에 사용될 것이며 피해학생들의 학업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 지원 계획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82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120명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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