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사회공헌 활동이 점차 기업경영의 핵심가치로 부각되는 가운데 포스코는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해 일반 공기업이나 오너기업과는 차별화된 진정성을 발휘하고있어 주목된다, 특히 포스코는 업종에 연계된 패밀리 시너지를 발휘해 사회공헌을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는 다양한 계층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국내에서는 다문화 가정과 소외계층 지원을 실시하고, 해외에서는 긴급구호 활동 등 해당지역의 요구에 맞는 사회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포스코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기부와 나눔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출범한 포스코 1% 나눔재단을 활동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월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1%의 나눔’이라는 비전을 공표했다.
먼저 포스코가 진출해 있는 지역사회 역량강화 사업으로 에티오피아의 빈민층 자립을 위한 새마을사업과 베트남 빈민지역 집짓기 프로젝트인 포스코빌리지 조성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포스코는 설립배경과 국민기업 이미지에 걸맞게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고 세계에 알리는 사업을 특화시켜 진행키로 했다.
특히 생활고로 인해 전승 단절 위기에 놓여 있는 금속분야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를 지원해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토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2012년 유네스코에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세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1% 나눔재단은 지난해 포스코와 출자사 임직원의 기부금 및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통해 조성된 45억원의 기금을 올해 사업에 쓰며, 올해는 기부 받은 기금 규모가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의 향후 사회공헌은 신규사업 론칭시 전략방향, 중점영역, 대표사업화를 고려해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프로그램별로 패밀리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관리하는 한편, 글로벌 수준의 성과분석툴 등의 도입을 통해 사업성과를 평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회공헌활동 추진에 있어 "더 나은 세상을 향하여(for a better world)"라는 비전으로 ‘글로벌 인재’, ‘지역사회’, ‘지구환경’, '다문화',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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