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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코스피 1970선 밀려… 외인 9거래일만에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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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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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매도 물량을 내놓는 탓에 1% 넘게 빠지며 1970선으로 밀렸다.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팔자세로 돌아섰다.

25일 오후 2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3.67포인트(1.18%) 내린 1974.67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73포인트 하락한 1996.61로 개장,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장중 기관과 외국인이 내놓는 매물이 늘며 지수하락폭도 커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4억원, 143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169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만이 1673억원 순매수로 지수 흐름을 되돌리기 역부족으로 보인다.

전 업종이 하락세다. 비금속광물과 전기가스업이 나란히 2% 후반대 내림세로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부진한 모습이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보합세로 140만원선을 지키고 있지만, 현대차(-2.27%)를 비롯해 포스코, 한국전력, 네이버, 신한지주 등이 2~3%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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