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정부가 이번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의 커플 만화 캐릭터를 선보여 화제다.
중국 베이징(北京)시 당위원회 선전부가 운영하는 첸룽왕(天龍網)은 25일 홈페이지에 올린 '유럽순방기간 중 시진핑의 시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달 22부터 이달 1일 진행된 시진핑-펑리위안 부부의 유럽순방을 만화와 도표형식으로 조명했다.
만화에는 시진핑-펑리위안 부부가 나란히 팔짱을 낀 채 손을 흔드며 비행기에서 내리는 모습, 네덜란드 빌럼-알렉산더르 국왕 만찬 당시 선보인 중국식 커플룩 등이 친근한 만화캐릭터로 표현됐다.
앞서 첸룽왕은 지난 2월 19일에도 '시 주석의 시간은 다 어디로 갔나'란 제목의 기사에서 시 주석의 푸근한 만화이미지를 관영매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중국 관영언론이 최고지도자에 대한 만화캐릭터를 공개하는 것은 그들이 가진 신비감을 해소하고 친근하게 대중에 다가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