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5월 경기 전망 여전히 낮아…최대 애로는 '내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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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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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 가동률은 소폭 증가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들이 5월 경기를 낮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1373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5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96.3으로 전월 대비 0.3p 하락했다.

실물경기는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기업들이 경기를 낮게 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기변동 변화방향 항목인 생산(97.3→97.9), 내수(94.5→95.8), 경상이익(92.1→93.1), 자금사정(90.7→92.2), 원자재조달사정(98.5→100.6) 대부분의 지수는 증가했지만, 수출 항목은 다소 하락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 항목인 생산설비수준(100.5→101.4), 제품재고수준(101.5→101.8)은 기준치(100)를 웃돌며 과잉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고용수준(94.9→93.8)은 전월대비 하락하며 여전히 인력부족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애로는 여전히 응답기업의 61.9%가 뽑은 '내수부진'이었다. 내수부진은 24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한편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1.5%p 상승해 72.6%로 조사됐다.

평균가동률 80%이상의 정상가동업체비율은 44.2%로 전월(40.7%) 대비 3.5%p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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